스웨덴, 러시아가 제3회 여자월드컵축구대회 8강에 합류했다.북유럽의 강호 스웨덴은 2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솔저필드경기장에서 벌어진 예선리그 D조 최종전에서 빅토리아 스벤슨이 혼자 2골을 넣으며 맹활약, 가나를 2-0으로 제압했다. 스웨덴은 2승1패가 돼 중국에 이어 조2위로 준준결승에 올랐다.
이미 8강 진출이 확정된 같은 조의 중국은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의 자이언츠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호주와의 경기에서 스트라이커 순웬이 헤딩골을 잇따라 터뜨린데 힘입어 3-1로 승리, 3전전승으로 조수위를 차지했다. 순웬은 이날 두골을 추가하며 5골을 기록, 브라질의 시시와 함께 득점 공동선두가 됐다.
C조의 노르웨이는 일본을 4-0으로 완파, 3전전승으로 조 수위를 차지했다. 같은 조의 러시아도 캐나다를 4-1로 누르고 2승1패를 기록, 조2위가 돼 8강대열에 들었다.
한편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는 A조의 북한은 28일 2승으로 이미 8강진출이 확정된 1위 미국을 상대로 8강진출을 위한 마지막 일전을 가진다.
/시카고 (미 일리노이)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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