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드래곤즈 선동렬(36)이 재기에 청신호를 켰다.선동렬은 27일 나고야 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서 삿포로 패전(6월13일) 이후 2주일만에 마운드에 올라 3타자를 상대로 삼진 2개와 투수 땅볼 1개로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았다.
3_6으로 뒤진 7회초 컨디션을 점검하기 위해 나온 선동렬은 첫 타자인 왼쪽 대타 이노우에에게 볼카운트 2_1에서 146㎞짜리 몸쪽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8번 다니시게도 볼카운트 2_3에서 빠른 볼(144㎞)에 방망이가 헛돌았고, 9번 미우라 역시 몸쪽 빠른 공에 배트가 부러지며 힘없는 투수 땅볼로 처리됐다. 총 투구수 15개. 최고 구속은 146㎞였다.
한편 주니치는 3_6으로 패했고, 이종범(29)은 3타수 무안타로 타율이 2할3푼7리로 떨어졌다. 이날 1군 엔트리에 복귀한 이상훈(28)도 8회 1이닝을 무실점(1피안타, 1볼넷)으로 막았다.
나고야=백종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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