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북·미고위급회담 참석후 방한한 찰스 카트먼 미 한반도 평화회담특사는 26일 정부 세종로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이번 회담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북한이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의 대북권고안에 대한 반응을 보였는가.
『나에게 직접적인 반응을 나타내지는 않았다』
-북한 강석주(姜錫柱)외무성 제1부상의 방미초청을 북한이 수락했는가.
『북한은 아직까지도 페리 조정관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 제안한 내용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차기 북·미 미사일협상 개최문제를 협의했는가.
『논의했으나 구체적인 날짜는 잡지 못했다. 뉴욕채널을 통해 나머지 미진한 문제를 협의하게 될 것이다』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에 대한 징후는 무엇인가.
『언론에 많이 보도됐기 때문에 내가 추가할 것은 없다』
-민영미(閔泳美)씨 석방과정에 미국이 어떤 노력을 했는가.
『그런 구체적인 문제에 관해 언급할 수 없다』
-베이징 회담에서 북방한계선(NLL) 문제가 논의됐는가.
『우리는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문제를 다뤘다』
-북한 금창리 조사결과에 대한 견해는.
『대부분의 의혹은 제거됐다. 금창리 조사는 매우 성공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아직도 사소한 부분에 대해 추적할 필요가 있다. 미국은 내년 5월 금창리에 대한 2차 조사를 할 방침이다』/윤승용기자 syyo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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