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호세 히메네스(2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도미니카출신 신인 우완투수인 히메네스는 26일(한국시간) 피닉스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9이닝동안 몸에 맞는 볼 1개와 볼넷 2개만을 내주고 무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아 팀이 1-0으로 승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전날까지 3승7패 방어율 6.69로 부진했던 히메네스는 커브와 체인지업을 적절히 구사, 내셔널리그 최강타선 애리조나를 상대로 대기록을 세운 것.
지난 해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도 단 1개의 안타는 물론 1점도 허용하지 않았던히메네스는 이번 경기로 지난 72년 버트 후튼이후 27년만에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신인투수가 됐다.
한편 애리조나 선발로 나선 랜디 존슨은 패전투수가 됐지만 9회초 2아웃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지고 삼진 10개를 뽑아 내셔널리그 탈삼진 1위(171개)를 지켰다. [피닉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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