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2연패에 바짝 다가선 박세리는 『우승에 연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공격적인 골프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일문일답.-3라운드 결과에 만족하나.
『공격적으로 하다보니 드라이버샷에서 몇번 실수가 있었지만 아이언이나 퍼트 감각은 최상이었다. 추격하는 입장이라 더 편하다. 내일은 더 좋을 것이다』
-타이틀 방어가 부담이 되나.
『오히려 편하고 재미있다.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다른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하면 즐겁고 자신감이 생긴다. 지난해와 달리 골프를 단지 승부가 아닌, 즐기려 하고 있다』
-특히 퍼트가 좋았는데.
『과감하게 공략한 게 주효했다』
-경기중 리더보드를 보았나.
『경기에 집중하느라 볼 시간과 여유가 없었다. 전반홀을 지나면서 한번 봤다』
-마지막 날 전략은.
『드라이버를 잘치고 싶다. 퍼트만 잘 따라준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 우승에 집착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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