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4시35분께 강원도 양양군 육군 모부대 해안초소에서 이 부대 소속 이승환(李承奐·23)병장과 윤석진(尹錫鎭·21)일병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육군에 따르면 이병장은 K2소총을 어깨에 메고 왼쪽 옆구리와 가슴 부위에 총상을 입은 채 숨져 있었고 윤일병은 이병장으로부터 5m가량 떨어진 장소에 입에서 머리를 관통하는 총상을 입고 숨져 있었다. 윤일병 옆에는 실탄 여섯발이 발사된 소총이 놓여 있었다.
육군은 윤일병이 이병장을 총으로 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며 대공 용의점은 없다고 밝혔다.
정덕상기자 jfur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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