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북·미 미사일협상이 이르면 다음달 중순께 열릴 것으로 보인다.정부당국자는 27일 『방한중인 찰스 카트먼 미 한반도 평화회담특사가 23일부터 중국 베이징(北京)서 열린 북·미고위급회담에서 북측에 다음 미사일협상을 7월 중순에 갖자고 제의한 사실을 우리측에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측 회담대표인 김계관(金桂寬)외무성 부상은 미국의 제의에 대해 본국정부와 상의한 후 확답을 주겠다고 응답했다』며 『별일이 없는 한 북·미 미사일협상의 7월 중순 개최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북·미 양측은 3월 평양에서 4차 미사일협상을 가졌으나 북한이 미사일 수출중단의 대가로 향후 3년간 매년 10억달러씩의 금전적 보상을 요구,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윤승용기자 syyo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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