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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실직가장들에 사용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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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실직가장들에 사용됐으면

입력
1999.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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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에 잠자고 있는 자투리 돈인 휴면예금을 예금주에게 되돌려 주기위한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는 보도를 보았다. 그러나 거주지 불명이나 예금주의 인식부족으로 아직도 주인을 찾아주지 못한 예금이 막대한 것으로 알고 있다.그러나 그 돈의 주인인 국민들에게 돌아가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정작 은행권만 살찌울 뿐이다. 따라서 주인잃은 휴면예금을 그대로 방치하기 보다는 IMF로 직장을 잃은 가장들을 위해 유익하게 사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특별법을 만들어 실업자금으로 전환해 다시 재기할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거나 일찍이 부모을 여의고 세상을 힘들게 헤쳐나가는 소년 소녀가장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실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정채·전남 순천시 저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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