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되는 원화가치상승으로 수출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적정환율유지를 위해 정부가 환율시장에 적극 개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그러나 외환자유화 조치가 단행된 지 몇달 안돼 정부가 직접 개입하게 되면 장기적으로 대외신인도가 떨어져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가 있다.따라서 정부는 수급불균형 해소를 위한 단기적 환율대책에 집착하기보다 달러수요창출을 통해 과잉공급조절 등과 같은 중장기적인 외환수급대책을 마련, 환율방어와 대외신인도 유지 모두에 힘을 쏟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업 역시 정부가 환율을 방어해 주기만 바라지 말고 원고현상에 대비한 중장기 대책을 마련, 경쟁력 강화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신강수·고려대 전자전파공학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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