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와 전설이 가득찬 신전의 문이 열렸다.미국의 바이오웨어사에서 만든 「발더스게이트」는 지난해 인터넷의 각종 게임차트의 역할분담형(롤플레잉)게임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인기작품이다. 사용자가 주인공 역할을 맡아 악으로 가득찬 중세시대 미지의 땅을 마법과 칼을 이용해 탐험하는 내용이다. 사용자가 나누는 대화, 일을 풀어가는 방식에 따라 결말이 모두 다르게 나타난다.
이 게임의 매력은 사용자가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창조성에 있다. 주인공의 성별, 능력, 직업, 이름, 외모 등을 선택할 수 있고 문제를 풀어가며 성격을 만들 수 있다.
화려한 그래픽과 뛰어난 구성력에 비해 대화내용을 모두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어려움때문에 국내에서는 그다지 높은 인기를 끌지 못했다. 그러나 삼성전자에서 올해 5월 CD 5장 분량의 한글판을 출시하며 국내에서도 다시 인기가 오르고 있다.
미국에서는 높은 인기에 힘입어 다음달 추가임무를 담은 「미션팩」을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8월초 삼성전자에서 한글판 미션팩을 출시할 계획이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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