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장마철이라도 볼일을 봐야 하는 것이 현대인의 일상. 그러나 옷이나 머리에 내리는 비는 우산이나 비옷으로 막는다 하더라도 구두나 운동화등 신발 뒷굽에 튀어 바지에 묻는 진흙에 대해서는 무대책일 수 밖에 없다.갤러리아 압구정점 생활관 1층의 「쌈지」매장에서는 운동화 뒷꿈치 창에 홈을 파 걸음을 걸을때 물이 튀어오르지 않도록 설계한 특수 운동화를 판매 중이다. 운동화 소재도 방수 코팅처리된 원단이며 밴드로 돼 있어 신고 벗기도 편리하다는 것이 백화점측 설명이다. 가격은 5만9,000원.
물튀김을 방지하는 구두도 있다. 「닥스」에서 개발한 이 구두의 원리도 「쌈지」운동화와 마찬가지. 구두 뒷굽에 아치형 에어홈을 파서 물이나 진흙이 바지 뒷단으로 튀어오르지 않게 했다. LG백화점에서 판매 중인데 가격(13만8,000원)이 다소 비싼게 흠이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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