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김병현(20)이 메이저리그 진출후 첫 패배의 위기에서 타선의 도움으로 살아났다.김병현은 25일 미국 피닉스의 뱅크원 볼파크에서 벌어진 미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2이닝동안 삼진 4개를 뽑고도 3안타로 1점을 내줘 패전의 위기에 놓였지만 9회말 팀이 역전승해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방어율은 2.92에서 3.14로 올라갔다.
5-5로 맞선 7회 선발 오마르 달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마크 맥과이어를 볼넷으로 내보는 등 사사구 2개를 허용한 뒤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병현은 8회 토마스 하워드에게 적시타를 맞는 등 3안타로 1점을 내줘 5-6으로 역전 당한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병현은 마무리투수인 블라디미르 누네스가 9회에 다시 1점을 뺏겨 5-7로 뒤지는 바람에 데뷔 첫 패배가 굳어지는듯 했지만 9회말 핸레이 프라이어스의 끝내기 2타점 2루타 등 3안타와 볼넷 1개로 3점을 뽑아 팀이 8-7로 역전승, 패전을 면했다.
/피닉스(미 애리조나)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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