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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식품 품질·신선도 따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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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식품 품질·신선도 따져야

입력
1999.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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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자 19면에 부산시교육청이 초등학교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품의 구매를 수의계약에서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바꾼 뒤 업체간 과당경쟁으로 저가낙찰 공급되면서 식품의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다. 이에 대해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식품의 생명은 품질과 신선도라고 본다. 그런데 시중에 유통되는 식품이 정상 가격보다 싸게 납품될 경우 급식용 식품의 품질과 신선도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는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공급되는 학교식단이 부실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관련 당국에서는 무조건 급식 공급가격만 낮출 생각을 하지 말고 적절한 업체들이 적정한 가격으로 납품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으면 한다. /이명자·부산 동래구 낙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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