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택시장에는 양극화현상이 뚜렷하다. 입지여건이나 브랜드에 따라 청약률이나 분양가에 큰 차이가 나이고 있다. 좋은 아파트의 조건은 무엇일까.▲근(近)=지하철에서 걸어서 5분 이내에 있어야한다. 5분은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는 체감거리의 한계. 5분을 벗어나면 다니기 힘들다고 느끼게 되고 이에따라 아파트시세도 적잖은 영향을 받는다. 자동차 통행여건도 봐야한다. 고속도로나 순환도로의 인터체인지나 램프 등 진입로와 얼마나 가까이 있느냐에 따라 교통환경은 적지않은 차이가 난다.
▲대(大)=단지규모는 클수록 좋다. 최소한 500가구이상은 돼야 주변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진다. 단지규모가 생활여건의 편의성을 반영하는 척도인 셈이다.
▲쾌(快)=환경조건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소음과 공해시설, 한강이나 산에 대한 조망권 등 쾌적한 주거환경은 집값에 프리미엄을 얹어준다.
▲신(新)=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갈수록 높다. 지은지 5년이하의 신규 입주아파트라야 가격경쟁력이 있다. 통상 아파트가 5년이상 되면 서서히 오래된 아파트라는 이미지를 주게된다.
▲교(校)=초·중·고등학교가 도보 통학권에 있다. 학군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요즘 학교주변 폭력이나 교통사고의 위험등으로부터 자녀를 보호해야한다는 것이 부모마음이다.
▲가(價)=매매대 전세비율이 최소 50%이상을 유지하고 있어야한다. 전세가격의 비율이 높다는것은 그만큼 임대수요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환금성에서 앞서갈수 있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