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지역에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서점이 등장한다.서울 강남구 반포동에 신축 중인 ㈜센트럴시티(대표 최석산·崔石山)는 최근 ㈜영풍문고와 입점 계약을 체결하고 2000년 1월 문을 열기로 결정했다. 지하1층 「영 플라자」에 들어설 영풍문고는 총 3,600여평 규모의 국내 최대 대형 서점으로 시설면에서 6.5㎙의 높은 층고를 확보하고 중층개념을 도입, 쾌적한 분위기로 조성된다.
또 운영면에서도 미국의 유명 대형서점인 「Barnes & Noble」과 같은 스타일의 도서관 분위기의 테마형 서점과 문구센터로 꾸며진다. ㈜센트럴시티측은 『단순히 책을 파는 곳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정착시켜 지식 창출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센트럴시티는 국내 최대 음반유통 및 제작업체인 ㈜미디어신나라의 「대형음반매장」과 ㈜동아수출공사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센트럴시티는 호남·영동선 고속터미널 부지에 건설 중인 연면적 13만평 규모의 미래형 복합생활 문화공간으로 33층 규모의 JW메리어트호텔 서울과 6층규모의 아케이드, 10층 규모의 신세계백화점등 3개동으로 이뤄졌다.
/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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