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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선수권] 20대 해외파와 30대 토종파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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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선수권] 20대 해외파와 30대 토종파의 대결

입력
1999.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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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99맥도널드LPGA선수권(24일 밤∼28일·한국시간)은 박세리(22)와 캐리 웹(24·호주)을 필두로 한 「20대 해외파」와 줄리 잉스터(39), 멕 말론(36) 등 「30대 중견 미국 토종파」의 대결로 압축될 전망이다.미 LPGA관계자와 현지 언론이 꼽는 우승 1순위는 단연 지난해 챔피언 박세리다. 이달들어 무서운 상승세에 있는데다 지난해 우승을 일궈냈던 바로 그 듀퐁CC에서 열리기때문이다. 더구나 지난해에도 그랬듯 한번 감이 오면 몰아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어 박세리의 대회 2연패에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로입문 4년째를 맞는 웹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미 시즌 4승을 올리며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 스코어, 평균 퍼트, 그린적중률 등 미 LPGA투어 거의 전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호주마스터스오픈서는 26언더파(262타)로 미LPGA투어 72홀 최다언더파 기록으로 우승하는 등 최고 절정기를 맞고 있다.

하지만 「젊은 피」에 맞서는 노장 역시 만만치 않다.

24일로 만 39번째 생일을 맞은 잉스터는 이번 대회가 남다른 의미가 있다. 바로 이대회를 석권하면 4대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모두 차지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 때문이다. 올시즌 페이스도 너무나 좋다. US여자오픈 우승을 포함해 웰치스서클K, 롱스드럭스챌린지 등 3승을 기록했다. 미LPGA투어 각종 부문에서는 웹에 이어 2위를 고수하고 있다. 여기에 푸근한 이웃집 아주머니같은 말론도 올시즌 2승을 기록하는등 안정된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지난해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을 휩쓸었던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올해 다소 부진하지만 언제든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올 충분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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