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즉시 20만원의 사이버머니 지급, 구매자 1만명에 선착순으로 청바지 선물, 승용차 5대 경품 제공.신생 인터넷 기업이 3억원 상당의 대규모 경품을 내걸고 기존 사이버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화제의 사이트는 ㈜미래커뮤니케이션(대표 홍문철·洪文喆)이 국내 최대규모의 인터넷 할인매장을 목표로 23일 개장한 「디씨피아(www.dcpia.com)」.
디씨피아는 지속적인 대규모 이벤트, 다양한 인터넷 부가서비스, 소비자 중심의 운영체제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벌써부터 기존 인터넷 쇼핑업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회원가입 즉시 20만원의 사이버머니를 지급하고 1만벌의 마르떼 프랑소와 저버 청바지, 5대의 승용차등 3억원에 달하는 경품을 일거에 쏟아붓는 물량작전은 기존 업계를 압도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디씨피아는 상품나열식의 쇼핑몰 개념에서 벗어나 동적인 화면구성, 인터넷게임, 인터넷카드, 렌탈서비스 등을 추가한 것이 특징. ㈜미래커뮤니케이션은 3월 관광전문 인터넷 쇼핑몰(chejumall.co.kr)을 개설, 사업개시 3개월만에 월매출 2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디씨피아 홍사장은 『인터넷 비즈니스에서 경쟁의 대상은 전세계이며 생존을 위해선 오로지 선점과 일등의 법칙만이 존재할 뿐』이라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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