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마케팅」이 인기를 끌고 있다.최근 신세대층을 중심으로 스타들이 사용했던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이용한 스타 마케팅이 다시 붐을 이루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7일까지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숙녀의류 매장에서 연예인 협찬 브랜드 특별행사를 열어 인기 스타들이 드라마나 각종 쇼프로 등에서 직접 입었던 협찬 상품을 브랜드별로 하루 한가지 품목씩 선착순 1명에게 절반 가격에 판매한다. 이 행사에서는 김희선이 드라마 토마토에서 입고 나온 「GV2」의 티셔츠와 청바지, 드라마 파도에서 김호진이 입었던 「난다」의 티셔츠와 바지, 「쿨독」의 전속 모델인 가수 구본승이 입었던 티셔츠와 청바지, 순풍산부인과에서 김찬우가 입고 나온 「닉스」의 니트 티셔츠등 20여 브랜드별로 스타들이 직접 입었던 상품들을 내놓았다. 또 현재 연예인에게 의류를 협찬하고 있는 10여개 브랜드에서 동일한 상품을 50~70% 할인 판매한다. 롯데는 지난달 선글라스 명품행사를 진행하며 한석규, 장동건, 김민종, 김규리, 임창정등 20여명의 연예인들로부터 40여개의 선글라스를 기증받아 경매를 통해 판매,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도 「에레또」, 「니캔리쯔」, 「마루」, 「닉스」등의 브랜드에서 자신들이 협찬한 스타들의 액세서리와 의류등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아예 자사 인터넷 쇼핑몰(hyndaidept.co.kr)에 「스타따라잡기」방까지 마련, 연예인들이 방송 출연과 드라마에서 착용한 다양한 액세서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들 액세서리 구매 고객에게 7월중순까지 김혜수의 누드목걸이를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있다.
또 각 백화점은 잡화매장에 연예인 패션 액세서리 코너를 마련, 신세대들을 유혹하고 있다. LG백화점 구리점은 차인표 왕초모자(2만5,000원), 김희선 머리띠(1만5,000원), 김희선 시계(52만5,000원), 미달이 핀(1만원), 김지영의 캣츠아이 갈매기 목걸이(3만5,000원)등을 판매하고 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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