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35년만에 직원들의 사무공간을 늘려주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남양유업 관계자는 『1.1평이었던 본사 직원 1명의 근무공간을 1.8평으로 늘리기 위해 55억원을 들여 28일부터 사무실 재배치 공사에 들어간다』며 『업무 전산화를 위해 3백여대의 컴퓨터를 구입, 모든 직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무실 개조는 남양유업이 64년 창업한 후 35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어서 직원들은 상당히 고무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남양유업은 그동안 부채비율 0% 선언등으로 내실을 다지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지만정작 직원들은 낡은 건물, 비좁은 사무공간등 열악한 근무환경때문에 불만이 많았다.
/박희정기자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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