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4일 격려금 파문으로 물의를 빚은 손숙(孫淑)환경부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김명자(金明子)숙명여대 문리대 교수를 임명했다.청와대 박준영(朴晙瑩)대변인은 『정부가 개혁과 공직기강 확립을 강력히 추진하는 상황에서 손장관이 물의를 빚고 사표를 제출했기 때문에 이를 수리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대변인은 김신임장관의 발탁 배경에 대해 『전문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여성 배려도 감안됐다』고 말했다.
◇김장관 약력 서울·55세 경기여고·서울대 문리대 미 버지니아대 화학박사 숙명여대 문리대 교수 한국과학사학회 부회장 경실련 환경정의심의연대 중앙위원·국회 환경포럼 정책자문위원·환경보전 실무대책위원·과학 기술자문회의 위원
/이영성기자 leey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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