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교전으로 잔뜩 긴장하고 있는 국방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국방부를 폭파하겠다』는 협박문이 떠 군당국이 출입자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23일 국방부에 따르면 인터넷 홈페이지 공개게시판에 21일 오후『김정일 동지는 좌시하지 않는다. 특수8군단은 위대한 김정일 동지의 명령으로 6월25일 국방부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이 올랐다.
군당국은 협박문이 부산 소재 컴퓨터 게임방을 통해 접속된 사실을 밝혀내고, 북한이 서해교전에서 완패한데 따른 보복으로 고정간첩 등을 통해 폭파계획을 예고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경찰과 합동조사중이다.
/정덕상기자 jfur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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