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등 국내 환경단체들은 23일 일본의 플루토늄 수송계획과 관련, 25일 주한 일본대사관앞에서 운송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항의 집회를 갖기로 했다.환경련은 『일본이 플루토늄을 운송하려하는 7~9월은 태풍이 잦은 시기이며 일본 무장해군의 경비계획도 없는 상태에서 해상운송은 안전에 심각한 위험이 있다』며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플루토눔 수송계획을 즉각 증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지역 시민단체들도 플루토늄의 부산 앞바다 수송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극일운동시민연합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일본이 플루토늄을 수송하려는 해상은 부산과 불과 5㎞거리밖에 안되는 곳』이라며 『수송과정에서 자칫 불상사가 생길 경우 엄청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플루토늄 수송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호섭기자 dream@ 부산=한창만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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