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경련 해명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3일 손장관에게 2만달러를 줬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수행한 경제인 10여명이 손장관의 공연을 본 뒤 순수한 뜻에서 격려금을 모아 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경제사절단의 일원이었던 손병두(孫炳斗)전경련 부회장은 『경제인들이 연극을 본 뒤 주머니를 털어 2만달러를 마련, 무대에서 극단원들이 보는 앞에서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 격려금을 손장관에게 줬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사실이 당시 언론에도 보도 됐었다』며 『자발적으로 공연 격려금을 전달한 사실이 이제와서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격려금은 전경련 회장단 4명 뿐 아니라 각 경제단체, 기업대표등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것』이라고 격려금의 순수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동영기자dy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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