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음악매체로 관심을 끌고 있는 MP3파일서비스를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천리안 하이텔 유니텔 나우누리 등 4대PC통신사가 「MP3이용실태」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16일부터 1주일간 조사에 1만4,468명이 응답해 MP3에 쏠린 네티즌들의 관심의 크기를 짐작케 했다. 조사결과 네티즌 84%가 현재의 MP3가 비싸다고 응답했는데 「절대 그렇다」가 47%, 「그런 편이다」가 37% 나왔다. 「그저 그렇다」는 12%, 「그렇지 않다」는 3%, 「절대 그렇지 않다」는 1%에 불과했다.
「음반가격과 비교해 MP3 한곡당 적당한 요금이 얼마냐」는 질문에서는 「500원 미만」이 75%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500원 이상, 700원 미만」으로 20%였으며 「700원 이상」은 5%에 그쳤다.
현재 개인들이 MP3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드는 비용은 1곡당 전화비를 포함, 「500원 미만」이 36%, 「700원 미만」이 26%, 「1,000원 미만」이 19%, 「1,000원 이상」이 18%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 중 60%는 MP3서비스가 일반 음반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응답했고 57%는 주1, 2회 이상 MP3를 즐겨 듣는 것으로 나타났다.
MP3파일을 주로 얻는 곳으로는 PC통신사 자료실이 56%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인터넷 30$, 기타 8%, 친구 7%, 인포샵 1%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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