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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5승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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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5승실패

입력
1999.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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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상황에 다다른 것일까.LA 다저스 박찬호가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또다시 패전의 고배를 들이켰다. 7이닝동안 1개의 홈런을 포함해 5피안타 3사사구로 3실점했고 삼진은 4개를 잡아냈다.

팀이 1-3으로 뒤지던 7회말 공격서 대타 허바드와 교체돼 물러난 박찬호는 이로써 시즌 5패(4승)째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결국 1-4로 패배, 2연승 행진을 멈췄다. 박찬호는 28일 오전9시 샌프란시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다시 선발등판한다.

일이 안될려면 어떻게 해도 안된다.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전력. 게다가 상대 타선은 3,4번 토니 그윈과 윌리 조이너마저 결장, 알맹이가 빠진 상태였다.

당연히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건만 이날까지 4승6패를 기록하며 그저그런 성적을 보이던 상대선발 히치콕이 7탈삼진을 솎아내며 호투했다. 꺼림칙하던 좌타자들과는 승부를 잘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하위타순의 우타자에게 홈런을 두들겨 맞았다. 출장정지에서 돌아온 뒤 2연패째.

1회를 삼자범퇴 처리한 박찬호는 2회초 2사를 잡아놓은 상황에서 레이리츠를 우전안타로 출루시켰다. 이어 7번 루벤 리베라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끝에 좌월 투런홈런을 통타당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2회말 곧바로 몬데시의 3루타와 화이트의 땅볼로 1점을 만회, 1-2로 추격했다.

박찬호는 3회부터 6회까지는 매회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으나 후속 타자들을 잘 처리하며 별다른 위기를 맞지는 않았다. 그러나 7회초 무사1루서 리베라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은 뒤 잭슨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추가점을 내줬다. 이동훈기자 d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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