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23일 서해안교전사태와 금강산관광사업의 중단에도 불구하고, 대북사업을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다.삼성그룹의 대북투자조사단장인 윤종용(尹鍾龍)삼성전자사장은 북한방문을 마치고 이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이같이 강조하고 『연내 재방북하여 구체적인 투자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대표단은 복합전자공단조성과 수산물임가공교역방안을 논의하기위해 15일부터 22일까지 북한을 방북했었다.
윤사장은 『방북기간중 홍성남 내각총리와 체신상 무역상등 고위관료들과 만나 충분하고 진지한 대화를 나눈 것이 큰 소득』이라며 『남북간 긴장상황속에서도 삼성의 대북사업은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삼성대표단의 2차 방북 일정에 대해 『이번 방문은 투자환경 조사차원이었으며 연내에 다시 방북키로 북측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의춘기자 e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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