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은 23일 당정회의를 열고 우체국과 한미은행간의 업무제휴를 통해 다음달부터 실시할 예정이던 우체국의 대출업무 대행을 관계부처간 충분한 이견조정을 거칠 때까지 전면 유보키로 했다.그러나 정통부가 이용자의 편의와 적법성을 들어 계획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농림부는 농협의 피해 가능성 등을 들어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이에 앞서 농협은 이날 긴급 대의원 총회를 열고 우체국의 한미은행 제휴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 청와대 국회 재정경제부 등 관계 요로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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