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몇번만 하면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온라인 상에서 10분여만에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는 자동 홈페이지 구축도구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정보통신 벤처기업인 ㈜테크노필은 자체 기술로 「하이홈」이라는 자동 홈페이지 구축도구를 개발하는데 성공, 다음달초부터 무료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도구를 사용하면 HTML, 자바 등 어려운 프로그램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인터넷 초보자들도 윈도 프로그램을 사용하듯 클릭 몇번만으로 간단히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각 단계마다 10여개의 선택화면이 나오면 이중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것을 클릭하는 방식이며 6~7개 단계로 이뤄져 있다. 온라인 상에서 직접 홈페이지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에 홈페이지 제작 즉시 인터넷에 등록할 수 있다.
「하이홈」은 또 이미지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개성있는 홈페이지 제작을 도와주며 이용자들의 성향을 정확히 분석해 광고를 노출하는 「타깃 배너(Target Banner)」시스템을 도입했다.
테크노필 최재학사장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하이홈」서비스로 앞으로 세계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며 『7월초 서비스 개설과 함께 「전국민 홈페이지 갖기」캠페인과 「홈페이지 경연대회」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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