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6·10독립만세운동 기념비」가 23일 오전11시 경기 평택대학교 예술관 1층 음악당에서 제막됐다.6·10독립만세기념사업회와 평택대 주최로 열린 제막식에는 당시 학생독립운동가였던 문창모(文昌模·92)옹과 이수성(李壽成)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임창렬(林昌烈) 경기지사 등이 참석했다.
제2 6·10독립만세운동은 1926년 6·10독립만세운동이 실패로 끝난 다음날부터 종로구 신문로2가 피어선기념성경학원 학생들을 중심으로 치밀하게 준비했으나, 6월 16일 주도 학생 전원이 구속돼 「미완의 거사」가 됐다. 당시 구속된 학생중에는 문옹만이 유일하게 생존하고 있다.
피어선기념성경학원은 68년12월 피어선기념성서신학교로 개칭된 뒤 96년3월 종합대인 평택대학교로 승격됐다. /이종수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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