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판부 안희권(安熙權)검사는 22일 보험감독원장 재직 당시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아 특가법상 뇌물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수휴(李秀烋) 전은행감독원장에게 징역 3년에 추징금 3,000만원을 구형했다.이씨는 이날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김대휘·金大彙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공판에서 돈을 받은 사실은 시인했으나 대가성은 인정하지 않았다.
이씨는 95년 9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최회장으로부터 업무편의 명목으로 1,000만원을 받는 등 3차례에 걸쳐 모두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됐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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