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여자복싱 공식경기가 7월6일 부산에서 열린다.심영자숭민프로모션회장은 『경기 평택의 청담종고에 재학중인 송경화-박선민, 임미라-김진희 등 여자복서 4명이 산에서 벌어질 최요삼(24·숭민체)의 WBA 주니어플라이급 챔피언타이틀 전초전에 앞서 4라운드 오픈게임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졸업반인 송경화 임미라 박선민 등 3명은 아마추어경력을 가진 체육특기생으로 내년에 전남 영암의 동아인재대에 진학할 예정인데 순발력 힘 감각 등이 웬만한 남자선수들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한편 WBC 1위, WBA 8위에 올라있는 최요삼은 7월6일 멕시코의 마르틴 아세베토와 전초전을 치른뒤 WBA 챔피언 피치노이 시리와트와 9월19일 장충체육관에서 타이틀전을 가질 예정이다.
동양태평양(OPBF) 챔피언이기도 한 최요삼의 프로통산 전적은 19승(9KO)1패. 최요삼과 전초전을 갖는 아세베토는 14승4패2무, WBA 챔피언 시리와트는 21승(12KO)1패를 각각 기록중이다.
남재국기자 jk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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