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의 시판이 7월말께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2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비아그라의 국내 임상시험이 끝나기 이전부터 의사의 처방전 없이 약국 판매를 허용하되 오남용이 우려돼 판매량을 제한해야 하는 의약품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해왔다.
그러나 최종 시판허가를 앞두고 의료계에서 오남용 우려를 이유로 약국판매 허용반대입장을 밝힌데다 경쟁업체들이 부작용문제를 집중 거론, 현재 한국화이자측에 임상시험자료의 보완을 요구해 놓았다.
이에따라 비아그라의 시판은 당초 6월중에서 7월말께로 늦춰질 수 밖에 없게 됐다.
/남경욱기자 kw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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