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동포이다. IMF 이후 캐나다에 무더기로 몰려온 불법체류 한국인 여성들이 자신보다 30세 이상 나이가 많은 70대 영주권자나 시민권자와의 혼인으로 영주권을 취득하고 있어 말썽이다. 이들이 이민국에 영주권 인터뷰를 하러 가면 직원들은 야릇한 미소로 바라본다.한국은 아직도 입양아 수출 1위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는데 여성까지 수출해야 한다는 말인가. 특히 이들은 결혼후 노인을 경멸하고 유산을 탐내 다른 사람들은 접근도 못하게 한다고 들었다. 이들을 소개하는 곳은 한국계가 운영하는 일본식당이다.
한국어 신문을 통해서 불법체류자 채용광고를 내기도 한다. 캐나다 이민자들은 대부분 힘든 이민생활 속에서도 잘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불법체류 여성들이 늘어나고 노인과의 혼인이 급증하면서 캐나다인들이 기존 이민자들도 좋지 않은 눈길로 보고 있어 부끄럽다. /김철수(가명)·인터넷 한국일보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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