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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청약전략포인트]서울 '역세권' 용인 '중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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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청약전략포인트]서울 '역세권' 용인 '중대형'

입력
1999.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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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후 아파트 분양시장은 철저하게 양극화했다. 치열한 청약경쟁률에 분양권 프리미엄까지 붙는 「블루칩아파트」가 있는가 하면 청약자들의 눈길 한번 못 끄는 「왕따아파트」도 속출하고 있다. 이때 청약전략은 어떻게 짜야 할까.전반기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나타난 블루칩 아파트의 특징은 「대형 건설회사, 대형 평형, 대형 단지」등 크게 「3대(大)」로 요약된다. 여기에 역세권과 한강조망등 지역프리미엄이 가세하고 있다. 하반기 아파트 공급물량을 살펴보면 올 하반기 서울 지역에 역세권을 낀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물량이 쏟아진다. 수도권에는 「용인불패」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를 누리는 용인지역에서 중대형 아파트 1만6,000여가구가 공급된다. 그만큼 알짜아파트를 고를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이야기다.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청약환경에도 유의해야한다. 7월 초 실시되는 6차 동시분양부터는 청약저축 가입자들도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형 국민주택에 청약할 수 있다.

「0순위」자격이 주어지던 무주택우선공급 대상자(1순위자중 만35세이상, 5년이상 무주택가구주)는 11월초까지 청약통장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민영주택 중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물량 100%, 18∼25.7평은 50%를 먼저 공급받을 수 있는 우선공급제도가 11월 중으로 사라지기 때문이다.

세제혜택도 적극 활용해 볼 만하다. 전용면적 25.7평이하 신규 주택을 사서 5년이내에 팔 경우 양도세를 한 푼도 내지 않는 양도세 한시 면제시한이 당초 6월 말에서 연말까지로 6개월 연장됐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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