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은 현대의 트레이드 마크인 삼각형 로고를 바꾸기로 했다.20일 현대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8월 말까지 정몽구(鄭夢九)회장이 현산 지분을 정리하는 등 계열사 분리가 완료되면 현대 계열사 로고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또 2002년까지 사용토록 등록된 「현대」 상표도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현대 이름을 내건 상표 사용 문제는 아직 사용권이 남아 있어 당장 바꿀 필요는 없다』며 『그러나 2002년 등록기간이 만료된 뒤에도 계속 사용하려면 현대 계열사들이 모두 동의해 줘야 하는데 쉬운 문제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룹에서 지난 해 말 분리된 현대해상화재는 현대 삼각형 로고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김병주기자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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