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간 식량 부족으로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건너온 북한 난민들을 통해 북한에 기독교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19일 보도했다.르몽드는 국경 근처 중국인 목사들의 말을 인용, 식량을 구하러 온 난민들 일부가 다시 돌아가 식량과 더불어 기독교를 전파,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한 선교사의 말을 인용, 『전도행위가 발각될 경우 선교사로서가 아닌 「간첩」으로 처형되거나 식량 구하기가 더욱 어려운 오지로 추방된다』고 말했다.
현재 서쪽 단둥(丹東)에서 동쪽 훈춘(琿春)에 이르기까지 국경을 따라 1,000명정도의 조선족들이 한국 선교사들에 의해 교육을 받고 북한 난민들을 상대로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파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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