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8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이 공식 인정된 적이 없다는 미 국무부 대변인의 브리핑 내용을 관심있게 보도했다.북한의 민민전방송은 이날 『제임스 폴리 미 국무부 대변인이 17일 브리핑에서 남북한 해군함정들이 15일 교전을 벌인 해역은 공해라고 밝히면서 북방한계선이 공식적으로 인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면서 『폴리 대변인은 8일의 정례 브리핑에서도 북 경비정의 영해침범 보도가 정확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민민전방송은 이어 『폴리 대변인의 이같은 발언은 우리(북한) 경비정이 북방 한계선을 넘어 남한 영해를 침범했다는 남한 당국자들의 주장이 부당하다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승용기자 syyo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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