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브 부시 미 플로리다주 주지사의 부인 컬럼바(사진)가 해외여행중 1만9,000달러(2,280만원) 어치의 옷과 보석을 구입했으나 , 귀국길에 신고를 하지 않아 세관에 적발됐다.CNN 방송은 19일 컬럼바가 5일간의 프랑스 파리 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17일 애틀랜타 공항 세관직원들의 무작위조사를 통해 미신고 고가품이 들통났다고 보도했다. 컬럼바는 이에 따라 자발적으로 신고했을 때에 비해 200%나 많은 4,100달러의 벌금을 물었다.
제브 부시 주지사는 조지 부시 전대통령의 둘째 아들로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주지사에 당선됐다. 당시 선거에서 텍사스주 주지사에 재선돼 현재 대통령 선거에 나선 조지 부시 2세는 그의 형이다.
부시 주지사 부부는 18일 성명을 통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다시는 이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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