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재민특파원】 미국은 23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북한과의 고위급 회담에서 탄도미사일 실험의 중지를 북한측에 강력히 촉구할 것으로 19일 알려졌다.미국은 또한 15일 발생한 서해상에서의 남북한 교전사태와 관련, 더이상의 군사충돌이 빚어지지 않도록 북한이 북방한계선의 실체를 인정하고 이를 침범치 말 것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서해안 교전사태가 발생하기 이전에 미북 고위급 회담의 일정이 잡혔지만 남북교전사태를 포함, 양측간의 현안들이 포괄적으로 논의될 것』이라며 『북한의 미사일 개발 등에 대한 미국의 의사도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 국무부는 18일 성명을 통해 『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 특사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이 23일 베이징에서 김계관(金桂寬) 외무성 부상을 대표로 한 북한 대표단과 회담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국무부는 『이번 회담에서는 지난달 20~24일중 이뤄진 금창리 지하시설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와 한반도 4자회담 제6차 본회담 개최문제, 제네바 핵합의 이행문제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jmnews@h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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