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현재 시내에서 1㎞의 1개 차로를 신설하는 데는 평균 99억원이, 같은 거리의 지하철은 274억원이 소요됐다. 도로는 ㎙당 990만원을, 지하철은 2,740만원을 쏟아부은 셈이다. 그러나 시간당 이용객은 도로의 경우 4,000명(승용차최대승차인원(5명) x 시간당 평균운행대수(800대))인 반면 지하철은 8배인 3만2,000명(1량당 최대승차인원(160명) x 10량 x 20회(3분 배차간격))에 달한다. 이런 기준으로 보면 도로(㎞기준)는 이용객 1인당 247만5,000원의 건설비가 들어간 반면 지하철은 85만6,000원에 불과, 효율면에서 훨씬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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