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의 진을 쳐야한다」.미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의 조진호가 20일 오전 2시10분(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메이저리그 첫승에 재도전한다.
15일 미네소타전에 이어 시즌 두번째로 선발로 나서는 이날 경기는 조진호가 놓쳐서는 안될 한판. 이번에도 뚜렷한 성과를 올리지 못할 경우 부상에서 회복, 현역복귀를 앞두고 있는 백전노장 라몬 마르티네스에게 선발자리를 내주고 다시 마이너리그로 추락할 가능성이 높은 까닭이다.
하지만 텍사스가 막강 타선을 보유, 이번에도 첫 승을 장담하기는 쉽지않다.다만 맞상대할 텍사스 선발 마크 클라크가 하락세에 있고 팀 타선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데 희망을 걸 수 있다. 여기에 더 이상 물러 설 수 없다는 조진호의 투혼도 기대해 볼만하다.
김삼우기자 samwoo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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