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7일 차영구(車榮九·준장) 대변인을 경질하고 교육사령부 전력개발부 차장 윤일영(尹日寧·육사 29기)준장을 임명했다.국방부는 차대변인의 경질배경에 대해 『대변인이 서해안 사태를 자의적으로 해석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물었다』고 밝혔다.
차대변인은 이날 오전 남북함정간의 교전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서해안 사태는 5막극을 쓰는중 4막을 끝내고 5막서장을 쓰는 느낌』이라며 『부부간에 싸운 후에도 화목해지듯이 이번 교전의 결과로 대화와 화목이 깃드는 한반도로 방향이 변화하는 기분』이라고 사실상 서해안사태가 종결된 것처럼 말해 물의를 빚었다. 정덕상기자 jfur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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