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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 만능전자카드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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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 만능전자카드 개발된다.

입력
1999.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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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한장에 전자화폐기능은 물론 신분증, 신용카드, 버스 및 지하철카드등 모든 신분확인 및 선불카드개념을 종합한 차세대형 만능 전자카드가 개발된다.정보통신부는 전자상거래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2002년까지 총 105억원을 들여 다기능 차세대 전자카드를 개발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전자카드는 정보를 저장·처리하고 외부 정보시스템과 정보를 송수신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신분증 겸용 카드다.

전자카드가 상용화하면 컴퓨터망을 통해 통장의 돈을 전자카드로 이체하거나, 전자카드내 화폐를 통장이나 다른 카드로 이체할 수 있다.

또 물품 구입대금이나 고속도로 통행료도 카드로 자동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정통부는 전자카드를 지닌 채 고속도로를 통과하면 자동으로 통행료가 계산되며 전자서명 및 각종 회원증으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차세대 전자카드개발을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산업체, 학계가 참여하는 전자카드전담반을 운영하는 한편 전자카드칩에 탑재되는 중앙처리장치(CPU)와 암호프로세서 기술도 독자 개발키로 했다.

정통부는 또 현재 버스에 사용하는 비접촉식 집적회로(IC)카드를 인식할 수 있는 IC카드인식기도 개발하는 등 다양한 IC카드 활용 기반을 갖춰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전자카드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각종 암호 및 사용자 인증시스템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김광일기자 goldp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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