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서해상에서 남북한 해군간 교전이 벌어진 이후 미국 CNN 방송이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분쟁지역'을 설문조사한 결과 한반도가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꼽혔다.총 3만3천20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한반도가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한 응답자는 전체의 37%인 1만2천174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은 코소보 분쟁지역인 발칸반도(24%), 중동지역(18%), 중국(15%), 중부 아프리카(5%)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CNN이 16일 보도했다.
CNN은 이번 설문조사가 과학적이지 못한데다 극히 일부 인터넷 이용자만이 참여했기 때문에 인터넷 이용자 전체는 물론이고 전세계인의 입장을 객관적으로 반영하지 못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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