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시원한 바다가 더욱 그리워진다. 파란 파도가 출렁이는 해변에서 비치볼을 날리며 속시원하게 한번 웃으면 그동안 짓눌려왔던 일상속의 스트레스가 한순간에 사라질 것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각 백화점과 할인점들이 앞다퉈 바캉스 용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막상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에 들어가면 물량이 딸려 구입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서둘러 필요한 용품들을 챙기는 것이 즐거운 바캉스의 첫걸음.수영복
각 백화점들이 수영복 이월상품 및 신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미도파백화점은 수영복 이월상품전을 마련, 여자수영복을 5,000~2만5,000원, 남자수영복을 1만~1만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 수경(1만~4만9,000원)과 수영모자(3,000~1만5,000원)도 저렴하다. 참여브랜드는 레노마, 발렌시아가, 아레나, 닥스등. 갤러리아백화점도 20일까지 4층 생활관에서 「99 섬머 수영복 컬렉션」행사를 진행한다. 27일까지 여름정기 바겐세일을 계속할 한신코아백화점은 성남점에서 유명 캐릭터 아동·유아 수영복 종합전을 마련, 미키·미니(1만4,000~2만8,800원), 텔레토비(2만800~3만400원), 푸우(1만4,400원)등의 수영복을 판매한다.
물놀이 용품
해변이나 강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물놀이 용품으로 튜브, 비치볼, 볼풀, 물놀이 완구, 보트등이 나와있다. 튜브는 각종 동물 모양을 본딴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4,000~2만원으로 가격대도 다양하다. 해변가에서 즐길 비치볼은 2,000~1만원이며 보트는 대부분 2,3인용으로 5만~13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아이스박스· 피크닉용품
이글루와 콜맨, 게르마늄등에서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아이스박스와 아이스팩등을 내놓고 있다. LG백화점 구리점에서는 18~24일 바캉스 용품 파격가 판매행사를 통해 이글루의 콤보 아이스박스(54QT)를 6만1,000원, 미니 아이스박스(6QT)를 1만7,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 일본산 낚시용 아이스박스(1.5ℓ·4만2,000원)와 배낭형 아이스박스(5ℓ·1만5,500원)도 선보이고 있다.
한신코아백화점에서는 콜맨 아이스박스(8~54QT)를 1만9,000~4만9,000원, 56ℓ짜리 게르마늄 아이스박스를 2만9,000원에 팔고있다. 또 피크닉 용품으로 바베큐 그릴세트(1만5,000~1만9,000원), 바베큐 숯(3,000원), 야외용 돗자리(3,000원), 피크닉 찬합세트(5,000원)등도 판매한다.
등산·캠핑용품
등산화·재킷을 비롯해 텐트, 침낭등 각종 등산 및 캠핑용품도 나와있다. 뉴코아백화점 서울점의 「바캉스 용품 전문 할인매장」에서는 가옥형 구조로 가족 단위 고객에게 인기가 있는 쟈칼 캐빈텐트(7~8인용)를 27만원, 그린 캠포츠 돔형 텐트(3~4인용)를 8만2,000원, 간단한 설치로 인공 그늘을 만들 수 있는 베로나 그늘막 텐트(9~10인용)를 8만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침대 대용으로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할 쟈칼 에어매트(2인용)는 5만5,000원. 이밖에 레저의자, 레저침대, 캠핑용 버너등 100여종의 다양한 캠핑 장비를 저렴하게 팔고 있다.
기타
비치용 샌들이나 선글라스도 바캉스의 필수품. 갤러리아 백화점은 압구정점 생활관 1층에서 「해외명품 선글라스 특집전」을 열어 여름 멋쟁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참여브랜드는 캘빈클라인(12만~24만5,000원), 베르사체(8만~14만원) 질샌더(9만9,000~15만원)등. LG백화점 구리점에서는 여름 비치용 샌들 신상품 균일가전을 실시하고 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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