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도시형(일반)버스와 좌석버스 등 38개 노선이 다음달 1일부터 연장·단축되거나 통폐합 운영된다.서울시는 지난해 버스노선 조정이후 제기된 84개 노선조정 요구를 심사한 결과, 도시형 31개 노선과 좌석형 7개 노선을 보완조정해 다음달 1일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정안에 따르면 시흥2동_노량진본동을 운행하는 25_1번(동아여객)이 노량진본동에서 중앙대앞까지 1㎞ 연장되는 등 8개 노선이 연장운행된다. 또 개포동_신당동을 운행하는 78_2번(삼성여객)이 개포동_강남역(13㎞)과 약수동_신당동(2㎞) 구간을 단축하는 등 6개 노선이 단축 운행된다.
이와함께 김포공항_시청앞을 운행하는 1002번 좌석버스의 경우 올림픽대로 운행구간을 가양동길로 일부 변경하는 등 19개 노선의 구간이 변경되며, 쌍문동_동소문로를 운행하는 8_1번(동북운수)이 유사구간을 운행하는 8번과 통폐합되는 등 4개 노선이 통폐합됐다.
시 관계자는 『민원이 제기된 노선에 한해 임시로 조정했다』며 『현재 365개에 달하는 버스 노선은 업계의 구조조정이 끝나면 대대적으로 재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수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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