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총재 정원식·鄭元植)는 3월 15일부터 시작된 대북 비료성금 모금사업이 15일로 종료됐으며 모두 130억8,910만원을 모금했다고 16일 밝혔다.한적은 3개월간 국민들로부터 4억9,500만원, 전경련의 80억원을 포함해 기업체로부터 110억8,400만원, 종교계로부터 1억7,500만원, 사회단체들로부터 3억6,200만원, ARS(자동응답장치) 모금을 한 방송3사로부터 9억7,300만원등 을 모금했다.
한적이 모금한 130억여원은 비료 4만3,000여톤에 해당되는 금액이며, 한적은 이를 7월말까지 북한에 지원할 예정이다.
한적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북한동포를 위한 비료지원 성금을 지원해준 국민과 단체들에 대해 깊은 사의를 표한다』면서 『대북 비료전달을 종료하는대로 집행결과를 국민에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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