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드래곤즈 이종범(29)의 발이 나고야 돔을 휘저었다.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종범은 16일 나고야 돔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전에서 결승 득점을 포함, 팀의 4득점중 3점을 혼자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주니치가 4_3으로 승리했다.
이종범은 3_3으로 팽팽하던 7회말 1사후 4번째 타석에서 우익선상 3루타를 친 뒤 후속 후쿠도메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때 홈을 밟아 결승점을 올렸다. 이종범은 이날 2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을 기록했는데, 1경기 3득점은 올시즌 처음이다. 타율은 2할4푼5리.
한편 이날 시즌 11번째 선발 등판한 이상훈(28)은 5와3분의1이닝 동안 3실점하며 승패없이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피안타 5개, 탈삼진 7개를 기록했지만 볼넷 4개가 승리의 걸림돌이 됐다. 여전히 4승4패, 방어율은 3.50으로 떨어졌다.
이종범은 0_1로 뒤지던 3회 1사후 볼넷을 고른 뒤 후속 안타와 희생플라이로 동점 득점을 올렸고, 1_1이던 5회에도 역시 볼넷으로 출루, 2루 도루에 성공(시즌 17호)한 다음 후쿠도메의 중전안타로 두번째 득점을 올렸다.
/나고야=백종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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