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배달사원으로 일하던중 혼기가 지나 고민했는데 한 결혼상담소의 주선으로 재중동포 여성과 맞선을 본뒤 마음에 꼭 들어 결혼하기로 했다. 국내에 도착한뒤 결혼에 필요한 서류들을 주중 한국대사관에 보냈는데 재직증명서와 근로소득세납세증을 추가하라는 회신이 와 추가로 접수시켰다.그런데 며칠후 추가접수가 늦었다며 모든 서류를 다시 보내라는 연락이 왔다. 중국의 신부감은 혹시 일이 잘못될까봐 전전긍긍이고 나 자신도 생업을 중지하고 모든 서류를 다시 준비하는 것은 쉽지 않다. 도대체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대사관인지 모르겠다.
/김운성·경기 고양시 일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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