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남북한 교전사태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그룹 방북단이 15일 중국 베이징(北京)을 거쳐 방북했다. 현대그룹의 대북사업을 전담하는 ㈜현대아산 대표단도 북한 조선아태평화위원회측과 금강산사업의 확대방안을 집중협의하기위해 이날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윤종룡(尹鍾龍)삼성전자사장을 단장으로 한 삼성그룹 방북단 16명은 이날 낮 12시 30분 베이징에서 북한 고려민항기편을 통해 평양에 도착했다.
조선아태평화위원회의 초청으로 방북한 삼성대표단은 북한에 머물면서 해주 남포등을 대상으로 컬러TV와 전자부품등을 생산하는 가전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환경조사와 수산물합작사업방안을 집중협의할 예정이다. 삼성대표단은 22일 베이징을 거쳐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의춘기자 e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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